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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 영상 설치기] - 진주 성남교회 비전센터 2014.04.10 10:10
글쓴이 : 메이저사운드 조회:9476
- 진주 성남 교회 비젼센터 음향 * 영상 설치기 -

80년 역사와 진보가 공존하는

진주성남교회 비전센터

서부 경남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성남교회. 규모도 그렇지만 80년 역사가 말해주듯 이곳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현대적인 외관, 고전적인 예배당, 미래지향적인 비전센터가 그것.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자리한 이곳은 멀리서도 교회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크고 멋진 건물 외관이 특징. 하지만 외형적인 것 보다 오직성장 오직선교라는 교회의 영구표어가 말해주듯 선교에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더욱 더 눈길을 끈다. 최근 이곳에 비전센터가 들어섰다. 문화, 체육 시설로 볼 수 있는 이곳은 선교와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다목적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의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취재: 정경환기자

■ 사진: 김용일기자

■ 자료제공 : 메이저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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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생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교회의 기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노력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다져가고 있다. 진주성남교회 역시 80년의 굴곡있는 교회 역사와 발전이 말해주듯 끊임없이 이같은 노력을 해왔다. 1924년 7월 6일 호주의 알렌 선교사 개인 사재로 설립된 진주성남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 문제로 진주교회와의 통폐합이 이루어지는가 하면, 6·25동란으로 예배당이 완전 소실되기도 했다. 52년 고신총회 소속, 교회건축 문제 등으로 두차례의 교회분립을 거치는 등 지난 세월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진주성남교회는 더더욱 살아있고, 진보하는 교회라 할 수 있다. 질곡의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일들을 해 왔고 거친 풍파에도 80년 이란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이다. 비전센터는 이러한 교회의 면면을 담아 다목적으로 활용 공간으로 지어졌다. 때로는 체육시설로, 때로는 공연장으로 그리고 강연은 물론 바자회, 지역주민의 문화공간 등으로 말이다.

설치장비 LIST

음 향 장 비

MAIN SPEAKER
JBL AM 6315 2 조
MONITOR SPEAKER

JBL MP 412

2 조

HOUSE SPEAKER
JBL LSR 25P 1 조

POWER AMP (HI)

CROWN MA 1202

1 대
POWER AMP (MID)

CROWN MA 2402

1 대

POWER AMP (LO)

CROWN MA 5002

1 대

POWER AMP (MON)

CROWN CTS 1200

1 대

MIXING CONSOLE

SOUNDCRAFT SPIRIT 8/40

1 대

SPEAKER MANAGEMENT

DBX DRIVERACK 260

1 대

SONIC MAXIMIZER

BBE 882

3 대

EQUALIZER

DBX iEQ 31

1 대

COMP/LIMIT

DBX DPR 404

1 대

DUAL GATE
BSS DPR-522 1 대
QUAD BALANCING UNIT

DBX AR 204/211

1 대

MULTI EFX
LEXICON MPX-1
1 대

CD PLAYER

DENON DN-C 615

1 대
DECK PLAYER

DENON DN-T 780R

1 대

MICROPHONE (MAIN)

AKG C 535EB

2 대

MICROPHONE (CHOIR)

CROWN CM 30

2 대

SEQUENCE POWER SUPPLY

LEEM NS-8SW

2 대

CONNECTOR

NEUTRIK

1 식

CABLE

BELDEN

1 식

영 상 장 비

SCREEN

MOCOM MOC 150

1 대

PROJECT

EPSON EMP 8300

1 대

CCD CAMERA

SONY PD 170

2 대

CCD CAMERA
SONY VX 2100 3 대
QUAD PROCESSOR

INTER-M VDQ 1305

1 대

AV MIX
EDIROL V 4
1 대

DVD

SAMSUNG DVD 920

1 대
MONITOR

LG 15 LAD

3 대

DISTRIBUTOR

VASCOM VVD 106A

1 대

영상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LCD 모니터와 팬틸트, 스위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스위쳐 ROLAND V-4. 이곳은 영화 감상과 같은 영상물 상영을 위해 노트북이나 컴퓨터 기타 영상 플레이어를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비전홀은 compix 천하통일을 자막 생성기로 사용하고 있다

각종 비디오 장비들이 마운트 되어 있는 모습

비전 센터 엿보기

배드민턴, 탁구는 물론 예식 등도 치러지는 진주성남교회 비전센터. 대부분의 교회들이 그러하듯 체육관과 겸해서 사용하는 특성상 음향적으로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반사 재질의 바닥재는 물론 넓은 공간에 방음과 같은 음향적 처리가 미약하고, 건축구조는 물론 마감 소재 역시 음향적으로 전문가에 의해 지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건축의 핵심은 본당. 따라서 비전센터와 같은 부수적인 시설에 음향적 이득을 얻기 위한 막대한 투자를 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음향에 대한 그리고 영상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은 등 여러면에서 운영자들에게 쉽지 않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진주성남교회의 비전센터 역시 체육시설로도 활용되어지기 때문에 음향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특히 낮은 천정과 같은 구조적인 부분과 교회의 비전을 표기한 간판이 실내에 설치되어 있어 이로인한 영향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무대를 비롯하여 인테리어 마감은 모던하고 깔끔한 것이 인상적이다.

비전 홀 전경.

비전홀의 측벽. 상당히 많은 양의 흡음 소재들로 마감되어 있어 체육관임에도 잔향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다목적 공간을 위한 음향 환경

비전센터는 교회내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선교 활동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어지도록 지어졌기 때문에 의자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행사 성격에 맞추어 공간을 재배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넓은 무대는 연극은 물론 각종 공연과 강연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 무대위에는 피아노를 비롯하여 드럼과 같은 악기를 세팅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멀티 박스가 설치되어 마이크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무대위 전체를 수음할 수 있도록 AKG HM 1000/CK 31 마이크가 엘리베이션으로 설치되어 있는 등 여느 콘서트홀 못지 않은 시설이 되어 있다.

비전센터는 약 200평 규모의 객석을 갖고 있는 곳으로 언제라도 체육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곳. 하지만 “지금까지 이곳은 주로 콘서트가 많이 열렸다”는 제갈청 엔지니어의 설명처럼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특히 큰 음압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향기기는 물론 어쿠스틱 역시 필요한 공간. 하지만 마감 소재는 물론 구조적으로도 음향적 배려가 되지 않은 곳이기에 섬세한 튜닝과 함께 여러 가지 음향기기도 필요하다. 또한 주일 오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예배를 드리는가 하면, 매주 콘서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볼 때 “객석 맨 앞은 스피커와 가까운 관계로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제갈청 엔지니어의 말처럼 행사 성격에 따라 탄력적인 음향 시스템 운영을 해야하는 어려움도 있는 곳이다. 게다가 한쪽에 두개씩 설치되어 있는 메인 스피커는 시공후 교회측에서 설치한 플랭카드로 인해 음향 저해 현상이 발생한다. “이곳에 부임한지 1년 정도 지났는데, 오기 전에 설치된 것이어서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며, “객석 앞은 다소 큰 음압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별다른 문제없이 커버할 수 있도록 튜닝했다”

메인 스피커 JBL AM6315 2통씩 좌우에 플라잉되어 있다

디지털 컨트롤러로 운영되는 메인 스피커 시스템

객석만 200평 가까운 공간이지만 낮은 천정으로 인해 스피커 설치상의 몇가지 제약이 있다. 특히 좌우 폭 만큼이나 앞뒤 길이도 짧지 않아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섰을 때 보다 높은 위치에서 객석 맨 뒤까지 지향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JBL AM6315 2통을 플라잉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는데, 교회측에서 설치한 플랭카드로 인해 2통 중 상단에 설치한 스피커의 지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들이 모두 플랭카드를 맞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무대에서 가까운 객석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객석을 플랭카드 뒤에 위치하도록 했다”며, “몇가지 음향적 어려움은 큰 음압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디지털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디테일한 튜닝을 통해 좋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메인 스피커는 3way로 구성하여 crown 2402, 5002 AMP와 매칭시켜 고음부, 중음부, 저음부를 개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으며, 300, 1.2kHz로 크로스오버를 설정하여 세팅했다. 특히 DriveRack260 디지털 컨트롤러에서는 각대역에 대해 다소 급격하게 슬로프를 주어 컨트롤하고 있는데, “이로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없다고 해도 될 만큼 미세하다. 개인적으로 저역과 미들레인지를 강화시켜 관악기의 윤곽을 좀더 느낄 수 있도록 800~1.2KHz 대역까지 설정하는 등 상황에 따라 세팅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이스나 각 악기의 음색 보정은 콘솔의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를 통해 컨트롤하고 있다”며, “되도록이면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믹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제갈청 엔지니어의 설명이다.

모니터 스피커 JBL MP212(4EA)

무대 위에는 다양한 악기와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소스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사용한다!

소리는 공간의 지배를 그리고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어떤 공간인지 마감소재는 무엇인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에 따라 같은 소리도 전혀 다르게 들려질 수 있다. 흔히 체육관의 경우 울림이 심하고 마감 소재 및 구조가 음향적으로 배려되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컨트롤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진주성남교회는 1초 남짓한 짧은 잔향과 길지 않은 객석, 낮은 천정, 아치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음향적으로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다. 특히 플랭카드가 가장 큰 문제. “현재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후에 리모델링과 같은 작업을 통해 개선되기만을 바랄 뿐이다”라는 제갈청 엔지니어는 “하지만 현재 갖추고 있는 음향 시스템으로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기본에 충실하고 소스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좋은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음향을 배울 때 최대한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악기(소스)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다”고 피력하는 그는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등 음향 시스템을 사용할 때 아웃보드의 사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DriveRack260 디지털 컨트롤러를 통해 세밀한 튜닝을 하여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플랫한 상태로 사용함에도 그리 문제되지 않도록 했는데, “200, 160Hz 대역만 커트하는 등 이퀄라이저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 그는 “이는 소스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믹스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으로 때로는 컴프레서도 모두 바이패스하여 사용하는 등 마이크로 입력된 소리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될 수 있으면 아웃보드를 이용하여 윤곽만 주는 정도로 사용하고 마이크로 입력된 소리 그대로 살릴 수 있도록 믹스하고 있다”.

본당과 비전 홀 등에서 오퍼레이터를 하고 있는 제갈청 엔지니어

인재 확보

제갈청 엔지니어는 스튜디오는 물론 PA 시스템 관련 시공사 등을 거친 베테랑 음향 엔지니어. 특히 스피커를 설치하고 운용하는데, 있어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어 어찌보면 교회 엔지니어로서는 과한 것이 아닐까 한다. 사실 교회에서 전문 엔지니어가 봉사하는 경우가 드문 실정상 이같은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면에서 이득.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출신으로 사운드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고 시공사 경력을 토대로 여러 작업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교회는 이같은 인재확보와 육성, 교육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 진주성남교회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원활한 운영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진정으로 각 부분의 성과 있는 결과물을 원한다면, 이처럼 상당한 수준의 인재가 자리할 수 있도록 여러면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야할 것이다.

MAIN EQ DBX IEQ31(1EA), MAIN COMP DBX 1066(1EA), MAIN CONTROLLER dbx260, SONIC MAXIMIZER BBE 882i(3EA), CROWN MACRO-TECH 1202(1EA), CROWN MACRO-TECH 2402(1EA), CROWN MACRO-TECH 5002(1EA), DBX1066(1EA), DBX2231, CROWN CTS1200, LEXICON MPX1(1EA), POWER DISTRYBUTOR LEEM NS-85W

메인 콘솔 SOUNDCREFT SPIRIT 8과 모니터 스피커 JBL LSR25P(ACTIVE MONITOR)

방송실 구성

음향을 컨트롤하는데 있어 모니터링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진주성남교회 비전센터 방송실은 설계에서 빠져 있던 곳이어서 위치나 공간이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설계상 빠져 있던 것이어서 지금과 같은 공간을 확보하는데도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제갈청 엔지니어의 설명처럼 열악한 환경. 그럼에도 영상에서부터 음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다. “영화 상영은 물론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뮤직 비디오나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한다”는 제갈청 엔지니어는 “필요에 따라 노트북이나 영상 플레이어와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무대와 방송실에 각각 마련해 두었고, 스위쳐, 자막기, 편집기 등도 설치되어 있다.

음향의 경우 메인 믹서로 SOUNDCREFT SPIRIT 8 이 설치되어 있으며, 메인 이퀄라이저는 dbx IEQ31(1EA), 메인 컴프는 dbx 1066(1EA), SONIC MAXIMIZER 882i(BBE)(3EA)과 LEXICON MPX1(1EA), DENON DN-C615 CD 플레이어, DENON DN-770R 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4개의 모니터 스피커(JBL MP212)는 CROWN CTS1200와 매칭하여 dbx1066(1EA) 컴프와 dbx2231를 연결하여 컨트롤하도록 되어 있다. 각 음향기기는 LEEM NS-8SW 파워 디스트리뷰터와 연결하여 전원을 관리하도록 했으며, JBL LSR25P 방송실 모니터 스피커와 AKG SR81+HT81(1SET), UHF SR40+UHF HT40(1SET) 등도 갖추고 있다.

진주 성남교회는 저희와 오래전부터 친밀한 관계가 지속되어 왔던차에 비전센터가 준공되면서 저희 메이저사운드가 건축에 동참을 하게되었습니다.시설은 작년에 했는데 저희 회사 사정상 이제 올려 봅니다.근 1여년에 걸쳐서 공사를 하였으며 공사중에도 여러 가지 일들도 있었으나 모두 완공이 되고나니 교인들이나 건축에 참여한 모든분들이 흡족해 하였습니다.세미나실과 소예배실,대학,중 고등부등 7층 건물 모두 시설을 하였으나 처치미디어에는 강당만 기사가 실린관계로 다른 부서는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목사님이하 전도사님 그리고 여러 가지로 도움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더욱더 부흥하는 진주 성남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건축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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